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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양복 바지가 딱 한 벌 뿐인데 사이즈가 작음

양복 바지가 딱 한 벌 남았는데 사이즈가 좀 작네요.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항상 입고다니는 정장이고 날씨가 더우면 정장 상의는 빼고 그냥 와이셔츠만 입고 가는 편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그냥 정장 위아래로 입고 가면 되고 가방을 매고 가기가 애매해서 잠바를 하나 들고갈까 합니다.

정장은 거의 9년전에 산거고 그때는 나름 살이 덜 쪘을 시기여서 허리가 지금보다는 홀쭉했습니다.

그래서 양복을 입을때가 되면 벨트를 차고 지퍼만 올리고 잠구지는 못하고 입었습니다.

벨트로 버티는 겁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에 가면 방에 앉아서 밥을 먹으니 배가 꽉 끼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겨울은 그나마 괜찮은데 여름에 가면 배가 자국이 생기고 땀띠가 생길 정도입니다.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1년에 한번 정도는 입게 되는 것 같은데 슬슬 지금 체형에 맞는걸로 하나 맞춰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내일은 결혼식이 있어서 또 오랜만에 정장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예 저녁을 안먹을까 하고있는데 요기요에서 3천원 할인쿠폰을 쏘는군요.

아까 낮에 확인했었는데 게릴라식으로 3시간동안 모든 햄버거 전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준다고 합니다.

몇시부터 몇시까지인진 모르겠지만 게릴라 이벤트 시작이 7시였으니 아무래도 저녁 10시까지 진행될 것 같습니다.

7시에 방송으로 공유해준다고 했지만 방송을 안봐도 상관없습니다.

피자/양식 카테고리에 있는 음식점 아무거나 골라서 음식을 고르고 주문하기 전에 쿠폰입력란에 '요기요열정단'이라고 입력하시면 3천원 할인이 적용됩니다.

저희 동네에는 샤브샤브집도 막 피자/양식 카테고리에 나오고 있어서 굳이 햄버거가 아니더라도 먹을 수 있는 종류가 좀 다양한 편입니다.

원래 이렇게 섞어서 장사를 해도 되는건진 모르겠구요.

일단 맘터에서 시킬까 했는데 배달료가 왜 이리 올랐나요?

원래 3천원이었는데 어느새 소리소문도 없이 3800원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롯데리아는 배달료가 없어서 햄버거를 먹을거면 그냥 롯데리아에서 먹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오늘 피자에땅이 5천원 할인이라서 다 더하면 총 8천원까지 할인이 되니까 피자랑 스파게티를 먹어도 되겠구요.

스파게티는 7천원인데 배달료가 1천원밖에 안되니 피자 작은 사이즈로 시키면 총 23,900원이고 8천원에 슈퍼클럽 할인까지 더하면 배달료를 포함해도 총 13,900원이면 됩니다.

햄버거보다는 피자가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문통령은 코로나를 벗어나면 그때 수고했다고 전국민들에게 위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국민 세금가지고 지가 선심쓰듯이 말하고 있네요.

코로나는 1년이 가도 없어질 생각을 안하는데 과연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그 날이 오긴 올까요?

지금도 확진자가 줄었다가 또 풀어주니까 금방 늘어나는걸 보니 아예 포기하는게 낫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61명이라는데 뭐 이리 또 금방 늘어난건지;;

이번주에만 이래저래 나간게 많아서 당분간은 외출 안하고 집에서 열심히 작업만 해야겠네요.

글을 썼는데 날짜가 가끔 안나오면 그거는 하루 고생한 게 그대로 날라가버립니다.

하루는 오버긴 하지만 그래도 고생한 게 헛수고가 되어버리면 진짜 짜증납니다.

얼마전에도 그런게 하나 있어서 귀찮게 또 다시 작업을 했고 어떤건 전에 분명히 잘 나왔었는데 찾아보니까 갑자기 또 날짜가 없어졌습니다.

엄청 차별하는건데 별 수 있나요 맘터에 와서 롯데리아 먹고있는 분위기니 끼어든 사람이 참아야죠.

전에 분명히 이메일도 보내고 항의를 몇 번 해봤었지만 들은척도 안합니다.

이런건 이제 열을 내지도 않고 귀찮게 흘려버립니다.

이제 슬슬 배달주문을 할 시간인데 오늘은 아무래도 피자로 결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