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미국선물지수 인베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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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항상 보는 방송이 있습니다. 박호두의 해외선물 방송인데 실시간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잃는 모습을 바로바로 보여주고 있어서 더 몰입이 됩니다. 저도 해외선물은 말만 들었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몰랐는데 방송을 1년 가까이 보니까 대충 알겠더군요. 천만원인가 굉장히 소액을 가지고 2억가까이 땄다가 다시 잔고가 바닥나는 과정을 보니 이 바닥이 진짜 무섭구나를 느꼈습니다.

얼마전 유가폭락때 수억에서 수십억까지 하루아침에 따거나 날린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최근에는 국내 주식도 폴락하고 있고 미국의 다운존스나 나스닥도 꾸준히 하락하는 중이라서 언제가 저점인가 계속 확인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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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도 작살이 났는데 오늘도 하락장으로 시작하는군요. -2%정도로 시작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부양책을 쓰고있음에도 증시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전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3경2000조원이나 날아갔다고 하는군요.. 3조도 아니고 3경이면 대체 얼마나 날라간건지 짐작이 안 갑니다.

미국이 휘청이고 전세계가 휘청이면 대한민국도 당연히 휘청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에 몰빵한다는 개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더 무섭습니다. 언젠가 오르겠지 하면서 들어가는데 그게 2년이 될수도 3년이 될수도 있는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진 않습니다. 2~3년동안 안써도 되는 돈이라면 상관없죠. 하지만 꼭 필요한 돈이거나 상환해야하는 돈이라면 안들어가는게 낫습니다.

실시간 미국선물지수 한쪽에는 원자재표도 나옵니다. WTI유가는 현재 22.45를 찍고있는데 진짜 변동성이 장난없네요.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럴당 60달러정도 되는걸로 봤었는데 이게 22달러까지 내려간 겁니다. 추가로 폭락할 가능성이 있어서 더 무서운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위험상황에서 투자 1순위로 꼽는 삼성전자는 시총이 100조원 이상 증발했다고 합니다. 6만원을 돌파하면서 5만원에 매입한 분들 20%먹었구나 생각했었는데 이게 급락해서 현재는 42,500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2만원 가까이 빠진건데 문제는 아직도 바닥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더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외국인들이 다 팔고있는 상황에 삼성전자의 인도 생산공장도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외인들이 꾸준히 팔고있는걸 개인들이 미친듯이 사모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오른다는 생각에서 사는건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단기간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겁니다.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기 때문에 저도 아직은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습니다.

몇개 골라둔 종목이 있긴한데 너무 빠지고 있어서 이러다가 회사가 망하는건 아닌가 걱정되더군요. 많이 빠져야 오르는 폭이 높긴한데 너무 많이 빠지고 있어서 회사가 휘청거릴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투자할 포인트를 아직 못잡겠네요.

유가가 하락하니 요즘 기름값이 떨어져서 그거 하나는 좋습니다. 딱 그거 하나만 좋아요.. 나머지 장사 안되는거랑 회사에서 슬슬 정리수순에 들어가는건 너무 무섭습니다. 퇴직금 챙겨서 나오면 그걸로 뭘해야하나 걱정이고 어떤 종목이 살아남을지 기술을 배워야할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저녁에 인베스팅 실시간 미국선물지수 창 하나 띄워놓고 여러 커뮤니티랑 카페 들어가서 하루동안 올라온 글들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재택근무라 아침에 출근을 안하기때문에 늦게까지 놀고있네요. 부동산 카페에 가보면 이 시국에도 아파트를 지금 매수해야하는지 묻고 서로 금방 코로나가 종식될 거라는 얘길 합니다. 너무 느긋해보이네요.

슬슬 폭락의 전조도 보이는 중인데 너무 낙관적인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증시가 무너지고 전세계적인 공황이 계속되면 어디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살아남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를 계속 찾아보는 중입니다. 무조건 현금을 보유하라고 하고 될 수 있으면 달러로 가지고 있으라는데 수중에 남아있는 현금은 없네요. 살고있는 아파트도 전세대출 받은건데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1순위로 9천만원이 껴있는 매물이긴 하지만 주변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서 크게 걱정은 안했으나 지금은 슬슬 걱정이 되는군요.

아무쪼록 다시 경제가 살아나는 그날까지 아무일없이 잘 버텨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