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극저신용대출 소액지원

경기 극저신용대출 소액지원 서비스 안내.

바이러스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정상적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에 다닌다고 안심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기업 자체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시범삼아 2주정도 하는 회사들도 있는데 임원끼리는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들었습니다.

나라에 위기가 닥쳐오면 가장 먼저 자영업자들이 이를 체감합니다. 바로 매출이 줄어들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얼마간의 자금을 마련해뒀다고 하더라도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만히 앉아서 그걸 까먹고 있어야합니다. 천만원을 준비했는데 여름까지 손님이 없으면 그 돈을 계속 까먹고 있어야하니 차라리 폐업을 하는게 낫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깁니다. 어렵게 마련한 돈을 계속 까먹어가며 가게를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빠르게 태세전환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영세한 상인들은 이도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데 그걸 그만두면 갈 데가 없으니까요.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상황이고 각자 다 돈을 빌리기 위해서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신용이 낮은 분들은 금융권에서 취급을 잘 안해줍니다. 남들은 은행에서 빌리고 보증기관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몇천만원씩 빌린다고 하는데 신용이 낮은 분들은 신청 단계에서 바로 거절을 때립니다.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로 사람을 몰게되는게 이런 시스템들 때문인데 경기도에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분들을 위해 긴급생계비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고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이면 도에서 제공하는 긴급생계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액은 300만원까지이며 연 1%의 조건으로 쓸 수 있는데 3년이내에 상환하는 조건이라서 이용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에서 신용 1등급인 분들이 빌리더라도 연 2%대 아래로는 깎기가 힘든데 경기도에서는 연 1%로 빌려준다고 하니 도민이라면 꼭 신청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용이 6등급이라고 해도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경기도 긴급복지대상자 등의 저소득층이면 자격이 된다고 하네요.

사업의 주관의 경기복지재단에서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전국 최초로 시행될 예정이라고만 나와있기 때문에 추후에 정확한 공지가 내려오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에 경기도가 복지로 인해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를 제공한다고 하고 소액자금까지 은행보다 훨씬 저렴한 조건으로 빌려준다고 하는데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뭔가 자랑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가끔 벌레들은 이런걸 보고 무조건 퍼주기만 한다며 흠집을 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을 알고있는 분들이라면 그런 얘기에 웃음만 나올 겁니다. 2010년에 파산을 신청했던 성남시를 다시 살려놓은게 누군지 안다면 말입니다.

동네에 보니 벌써 2군데나 문을 닫은 가게들이 보이네요. 둘 다 메인상권 가장 중심에 위치한 가게였는데 하나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고 하나는 오래된 빵집이었습니다. 근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아버린 상태입니다. 메인상권에서도 이탈이 일어나고 있는데 골목은 또 얼마나 이탈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멀리까지 나들이를 나갔는데 어딜가든 사람들이 없더군요. 자영업의 무덤이 2020년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올해를 넘기면 다시 살아날 수는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암울하기도 하고 마냥 쉬고있기 뭐해서 저희도 가게정리를 좀 하고왔습니다.

전세계적인 위기로 인해 대한민국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남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