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 정지 문제

신용카드 연체 정지 문제 해결방법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카드는 소득이 생기면 만들기 쉬워지는데 개인사업자보다는 직장인일때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득이 있는지 확인하고 알아서 한도도 늘려주고 하지만 개인사업자가 되면 아무리 신용등급이 높아도 잘 안해주기도 합니다.

저는 통장에 잔고가 몇천만원정도 쌓여있을때는 한도도 900만원인가 넉넉하게 올려줬었는데 이사때문에 돈을 다 써서 잔고가 거의 바닥이 나자 한도가 100만원밖에 안되는 카드사에서는 더이상 한도를 늘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습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을때는 신용카드 말고 체크카드를 쓰는게 연말정산에 유리하다고 해서 계속 체크를 썼는데 이게 뭐 그닥 세금문제를 해결해주지도 못하고 당장에 없는 돈으로 생활을 해야하니 불편하더군요. 월급은 월말에 들어오는데 월초부터 돈이 바닥나면 생활도 불가능하고 그래서 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카드는 2개가 있고 나머지는 비상용으로 하나 더 있는데 음식시켜먹을때 쓰는거랑 홈쇼핑용으로 쓰는게 메인이고 혜택때문에 밖에서 사용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대출 이자 낮춰준다고 해서 한달에 15만원인가 얼마 이상씩 긁다가 대출기간이 다 지나서 지금은 거의 안쓰고 있는 중이네요.

카드를 쓰다보면 과도하게 지출이 많아지는 달이 생깁니다. 그럴땐 월말에 월급이 들어오면 그걸로 갚지만 어떤날은 월급보다 더 지출이 많아지기도 해서 한번씩 연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에 갚을수가 없는데 연체가 되면 어떻게 하나?

경험상 하루에서 이틀은 아예 연락도 안옵니다. 문자가 와서 계좌에 잔고가 없으니 입금하기 바란다며 카드값 얼마를 내라는 식으로만 옵니다. 그리고 그때 돈을 입금해두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돈이 들어오려면 좀 남았고 통장잔고도 없다면 연체가 된 상태로 기다리게 됩니다. 연락오면 말해줘야지 하는데 영업일로 5일이 지나면 갑자기 신용카드 연체 정지 문자가 오고 연락이 옵니다. 카드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없는 카드도 덩달아서 같이 정지가 됩니다.

카드사에서 정보를 공유하는건지 그때부터는 다른 카드도 쓸 수 없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돈을 넣어서 카드를 살려야 합니다. 만약에 카드값을 내지 않으면 카드는 계속 풀리지 않고 독촉전화가 오게 됩니다.

계좌에 돈을 넣으면 알아서 카드값이 빠져나가고 카드정지는 풀리게되는데 혹시 모르니 카드사에 연락을 해서 정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는게 좋습니다. 풀렸다고 문자가 오는데 혹시나 안오는 경우도 있으니 직접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카드가 풀린줄알고 술집에 가서 카드를 긁었다가 사용안되는거라 해서 다른 사람이 계산한 적도 있습니다.

정지가 되면 독촉이 들어오나? 사람이 집으로 찾아오는건 아닌가?

저는 카드값을 거의 두달 가까이 밀려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거의 매일 한번씩 독촉전화가 오고 신용정보가 넘어간다며 계속 압박이 들어옵니다. 언제까지 상환하라는게 아니라 오늘 당장 내셔야한다며 압박을 합니다.

그렇게 신용정보가 넘어가네 사람이 주소지로 찾아갈 수 있네 어쩌네 하는데 결국 온 건 전화뿐이었습니다.

그나마 2달이 되기 전에 갚아서 그렇게 끝났는데 연체가 장기화되어 90일이 넘으면 신용불량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집에 사람이 찾아오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그 전에 카드대금을 어떻게든 리볼빙이나 대출을 받아서라도 연체하지 말고 잘 상환하는게 좋으며 연체가 되더라도 2개월을 넘기지 말고 특히 90일은 넘기지 않아야합니다.

신불자가 되면 기록이 장기간 남아있을 뿐더러 다시 신용을 회복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거의 두달간 카드대금을 못냈다가 두달이 거의 다되갈즈음 돈을 받아서 카드값을 납부했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신용카드 연체 정지가 풀리고 바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신 한도는 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는데 계속 사용을 하다보니 나중엔 다시 올려줬습니다.

카드대금은 안냈다고 해서 바로 정지되진 않습니다.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5영업일이 지나면 정지가 되고 신용이 좋지 않은 분들은 3일이 지났는데도 정지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카드가 한번 정지되고나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의 한도가 0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는 고객으로 판단해서 한도를 줄여버리는건데 카드사에 문의해서 확인하시면 되고 만약에 0이 되었더라도 추후에 계속 카드를 잘 사용하시면 다시 복구가 될 겁니다.

통장잔고가 많지 않다면 리볼빙서비스를 설정해두시는게 좋습니다.

리볼빙이란 내가 이번달 카드값을 못낸경우 설정한 비율만큼 카드값을 다음달로 넘겨버리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100%까지도 설정할 수 있는데 만약에 90%가 설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달 카드값이 100만원이고 잔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90%인 90만원은 다음달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10만원만 이번달 카드값으로 빠져나갑니다.

대신 다음달로 넘어가는만큼 이자가 발생하게되니 그 다음달에 이를 다 같이 상환해야 합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연체 정지 관련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카드는 잘 사용하면 득이되지만 너무 남용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을 아껴서 쓰는게 아니라 그냥 카드로 이것저것 긁다가 상환날짜에 그 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라서 소비를 부추기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할부를 남용하지 말고 사용에 주의해야합니다.

연체의 위험이 있다면 할부나 리볼빙을 적절하게 사용하시기 바라며 일시불을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 할부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만원 이상의 일시불 이용금액은 할부로 전환이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