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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페이론 대부 소상공인사업자대출

페이론 대부 소상공인사업자대출 이야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출렁이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의 증시는 사상 유래없는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고 유럽은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마트 사재기도 충격적이고 각종 대회들이 모두 미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양새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경제가 휘청이게 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미국에서 제로금리를 발표했고 대한민국도 그에 따라서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러면 다들 돈 빌려서 부동산에 투자할거라고 하지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서울집이라고 무조건 다 오르는 시기가 아닙니다. 다들 집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시기입니다.


서울집도 옥석가리기가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아주 중심이 되는 몇몇 동네만 오르고 나머지는 다 내려갈 겁니다. 장사하는 사람들 돈빌리러 뛰어다니고 있는데 수중에 현금이 안들어오니 어쩔 수 없이 빌리려는 겁니다.


2~3달이면 안정화되겠거니 그때까지 버텨보자는 마음인데 그때가되서도 정상화가 안되면 폐업이 속출할거고 부동산 매물이 쏟아져나올겁니다. 지금 상황으로보면 단기간에는 절대 안정이 안됩니다. 당연히 그때 돈을 빌리려면 늦습니다 신청자가 미친듯이 많은데 그때가면 당연히 못빌립니다.


지금도 신보에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긴 대기줄을 서서 있습니다. 겨우 승인이 된다고 해도 5월까지는 기다려야 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것도 확실하지가 않은게 기금이 고갈되면 중간에 끊길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 분들은 운이 좋다고 할까요? 저같은 사람들은 심사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기대출이 많다는 이유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페이론 사업지원자금이라고 문자를 받아서 그쪽으로 또 문의를 해봤습니다. 최저 연 3.5%부터라고 하는데 쭉 들어보니 이상합니다. 스팸이었던 겁니다. 저를 어떻게든 여기저기 굴려서 수수료를 빼먹으려고 하는 수작이었습니다.


나중에 페이론대부라는 곳을 직접 찾아보니 공지가 올라와있습니다. 자신들은 그런 문자영업을 하지 않고 있으니 도용사기를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소상공인사업자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다보니 이름을 아예 도용해서 누군가 작업을 하고있나봅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왜 그렇게들 사는건지...;;


찾은김에 소상공인사업자대출 쪽으로 좀 알아보니 최대 7천만원에 추가자금으로도 최대 3천만원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사업자등록 6개월 이상이면 되고 8등급 이내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상환기간은 12개월부터 최장 60개월까지입니다. 연 7.9~24%까지인데 개인신용에 따라서 차등적용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일단은 고민이 되지만 신청하진 않았습니다. 다른 상품들을 더 알아보고 다 거절을 당한다면 그때 신청해도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다른걸 더 검색해보는 중입니다. 서류를 떼는게 몇가지 있어서 내일 여기저기 다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도 지금 상황은 좋지가 않습니다. 일단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니 건강이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먹는것도 생활비가 부족해져서 맨날 라면으로 때우는 중이고 가게는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 중간에 건물주가 빼주지도 않을 겁니다. 그 기간동안은 월세를 매달 내야하니 다른 세입자를 구해야합니다. 지금 상황에 누가 세입자로 들어올지 참.... 암담합니다.


맨날 돈걱정을 하다보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검사도 받아봐야하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탄산음료나 마시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사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사는집도 걱정인게 임대인데 나중에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주겠다고 하면 은행에선 저에게 독촉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지네들이 집주인 계좌로 직접 입금을 해줬으면서 계약기간이 끝나면 집주인한테 직접 받는게 아니라 저한테 독촉을 한다는군요. 정말 거지같은 법입니다.


집주인에 대한 소문도 안좋아서 혹시나 경매로 넘어가는건 아닌가 걱정이됩니다. 걱정할게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걱정을 해야하는지도 걱정이네요. 웃기는 일 아닌가요?ㅎㅎ


어서 이 모든 이들이 다 해결되기를 바래봅니다.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