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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소진공대출 서류 안내

소진공대출 서류 진행 안내.


4월 1일부터 경영애로자금 직접대출 서비스가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대 1000만원까지 긴급자금을 초저리로 빌려주는건데 평균 5일 정도면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엄청 몰리고 있는 중입니다. 기존에는 두달이 넘게 걸려서 사람들이 신청만 해두고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사실 그 정도면 지금 상황에서는 거의 굶으라는 말과 똑같죠. 장사를 못해서 현금이 안돌고 있는 상황에서 두달이면 너무 길잖아요?


어쨌거나 이제는 5일이면 받을 수 있으니 그나마 한숨 돌렸다고 생각하실텐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는건데 이게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딱 그때에 접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들어간다고 해도 워낙 손빠른 분들이 많아서 금방 예약마감 공지가 올라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하지만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못하는 분들은 직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방문해야 합니다. 오전에 가면 되겠거니 하고 가봤는데 10시에 도착했음에도 인원이 워낙 많아서 번호표도 못받았습니다. 물어보니 새벽 4시에 나온 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사전예약을 하던지 아니면 새벽부터 가서 줄을 서던지 해야 겨우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소진공대출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의 지역센터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거주지 기준이 아니라 사업장 기준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사전예약은 소상공인정책자금 사이트(http://ols.sbiz.or.kr/ols)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대출 사전예약은 신용등급 4~10등급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신청하기 전에 신용등급을 먼저 확인하셔야 하고 홀짝제라고 해서 홀수 날짜나 짝수 날짜를 정해서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중에서 생년의 끝자리를 기준으로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인 날에, 짝수이면 짝수인 날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센터 방문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1970년생이면  짝수 날짜에 갈 수 있고 1973년생이면 홀수 날짜에 예약이나 방문이 가능합니다.


생년을 허위로 기재하면 상담이나 접수가 불가능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아닌 시중은행을 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으로 가면 최대 3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소진공대출 서류 안내입니다. 방문하시면 바로 번호표를 나눠주기 때문에 그때 문의하셔도 되지만 미리 준비하시면 보다 편리할 겁니다.


- 신분증

-임대차계약서 사본

- 통장 사본

- 사업자등록증

-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 국세 지방세 납세증명서

- 매출액 감소확인서


위의 서류들이 필요하며 그 외에 직군에 따라서 추가로 필요한 서류들이 있습니다.


매출액 감소확인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말하며 작년 1~3월 기준 올해 1~3월의 매출액이 10%이상 감소되었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포스기에서 매출을 뽑아보면 되고 그게 안된다면 다른 방법들로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7일만에 신청건이 1만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대상자만 180만명이라는데 2조7천억원의 예산이 5월에 다 소진될 수도 있다는군요. 이런 소식들이 나오니 더더욱 불안감을 느낀 자영업자들이 더 몰리게되나봅니다. 지금 못받으면 나중에 영영 못받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전국에서 소진공대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600여명이라고 하는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업무는 거의 중단된 상황에서 이것만 매달리고 있는데도 일손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센터당 최대 50건이었는데 지금은 최대 100건으로 신청을 받아주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하는데 하루에 수백명이 찾아오면 앞에 100명만 접수를 받고 나머지는 다음날 다시 방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이 정말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한번에 모든 일들이 다 자동화로 처리되면 좋겠지만 그건 정말 꿈같은 이야기인가봅니다.


뭔가 획기적으로 일이 처리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