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2금융권 대출 15992801 전화 그리고 3금융권

최근에 15992801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화장실에서 씻다가 중요한 전화 올 일이 있어서 바로 수건 뒤집어쓰고 튀어나가다가 엄지발가락을 문짝에 제대로 찧어서 비명을 지르며 스마트폰을 잡았네요.

 

아오~씨 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너무 늦게 받아서 그런지 바로 끊겼습니다.

 

뭐야 하고서 발가락을 보니까 두번째 발가락 발톱있는 부분이 벌써 퍼렇게 멍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짜증나서 뭔 전화인가 다시 15992801 이쪽으로 연락해보니 우리카드 신용대출서비스라고 안내음성이 나오길래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끊었습니다.

 

대출상담을 원하시면 1번을 남기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려면 9번을 남기라고 하던데 9번을 누르고 전화받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진짜 중요한 전화 올 게 있는데 가끔 이렇게 뜬금없는 전화가 오면 정말로 짜증납니다.

 

우리카드면 그래도 2금융권 대출 서비스가 맞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중요한 순간에 연락이 오길 바란 것은 아닙니다.

 

안 그래도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서민분들이 많다고 해서 대출관련 포스팅을 오랜만에 해보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참 절묘하긴 하네요.

 

3금융권 대출과 2금융권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 대출을 문의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업체와의 차이가 뭔지 확인하시고 돈을 빌리시기 바랍니다.

 

1금융권과 2금융권 대출

 

대한민국은 초중고에서 금융에 관한 상식을 아예 알려주지 않으니 사회에 나와서 뒷통수 맞아가며 배우게 됩니다.

 

저도 위약금에 대해서 아예 몰랐을때 손해본 금액만 따지면 중형차 한대는 샀을 겁니다.

 

대출에 있어서 위약금은 딱히 몰라도 되지만 보험이든 구매계약건이든 계약서는 반드시 잘 확인해보고 사인을 해야합니다.

 

대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금리인데 이자를 내가 얼마씩 내야하는지 잘 확인을 해보고 빌려야합니다.

 

이자가 가장 저렴한 것은 1금융권으로 시중은행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지금은 인터넷은행까지 추가되어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까지가 1금융권이라 불립니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있으며 조만간 또 다른 업체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시중은행은 기업, 국민, 하나, 우리, 신한 등등 주변에서 흔히 지점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돈은 은행에서 빌리는 것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1금융권에서 빌리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실제로 돈을 빌리기 위해 은행에 방문해보면 심사가 엄청 까다롭습니다.

 

담보가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신용점수는 어떤지 하나하나 다 서류까지 확인해가며 심사를 하기 때문에 신용이 빵빵하지 않으면 대부분 심사에서 거절을 당합니다.

 

은행 심사에서 거절당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라 그런 경우 2금융권 대출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2금융권은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사를 말하며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 등등이 있습니다.

 

연 10%대 초중반의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가끔씩 이벤트를 할때나 정부지원서비스로 빌릴땐 연 7~9%대에서 승인이 나기도 합니다.

 

2금융권과 3금융권 대출

 

2금융권에서 빌리기 좋은 상품은 햇살론이나 금리인하를 받은 카드론 등이 있습니다.

 

중금리로 빌려주는 상품들도 많이 있구요.

 

카드론은 장기카드대출이라 불리는데 신용카드를 개설하면 우편이나 이메일, 문자로 장기카드대출 혜택이 있다며 연락이 자주 올 겁니다.

 

돈이 필요하면 보통은 여기까지가 커트라인이라 알고계신 분들도 있는데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3금융권 대출 상품도 있습니다.

 

3금융권이란 원래 없는 명칭이지만 대부업체를 보통 이렇게 부릅니다.

 

대부업체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금융기관으로 분류되지 않고 기타 여신 금융업으로 포함되며 일본에서는 소비자금융이라는 말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축은행이나 카드사나 보험사, 상호금융쪽에서 돈을 빌리려고 했으나 심사에서 거절당한 경우 다음 단계인 대부업체로 진행을 하는 편이며 이자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업체의 이자는 얼마나 될까?

 

한일월드컵이 있었던 2002년 당시만해도 대부업체의 금리는 최고 연 66%였습니다.

 

만기일시상환으로 계산하면 100만원을 1년간 빌렸을때 총상환금액이 166만원인 셈입니다.

 

여기서 연체가 되면 그때부터는 원금의 배에 달하는 금액을 물어줘야하고 기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이자가 쌓이는 기형적인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법정 최고이자는 점점 내려갔고 49%로 낮아지던게 34.9%로 낮아지더니 그게 24%로 낮아지고 올해 들어오면서 연 20%까지 내려왔습니다.

 

저축은행도 최고 연 19.9%를 받으니까 이제는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문제는 그만큼 돈 빌리는 것도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대부업체에서도 승인을 받는게 은근히 어렵다고 하니 서민들이 돈 빌릴 곳은 점점 더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대출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려면 유명한 러시앤캐시나 리드코프 요런 곳에서 신청하는 것이 입금도 빠르고 신청도 간편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거절을 당한다면 그때는 동네사무실이나 다른 중개업을 통해서 소개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한번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