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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은영 박사 상담비 들어봤는데

오은영 박사 상담비.jpg

직접 진료를 받았다는 분의 오은영 박사 상담비 트윗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이기 때문에 이걸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지만 내용이 꽤나 구체적이기 때문에 거짓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은영지능개발연구소 홈페이지에는 따로 상담비용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songcoin이라는 트위터에는 오박사님의 진료비가 10분에 9만원이었다는 내용이 올라왔었습니다.

 

첫번째 상담에서 90분에 81만원을 지불했는데 1년동안 치료를 받았음에도 차도가 없던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속에서 살게 되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해당 트위터에는 어떻게 상담예약을 잡았고 상담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간단하게 적혀있었습니다.

 

4~6월의 상담 예약을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받는다고 해서 친구 5명이 모여서 예약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적어두고 10시 5분전부터 계속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남편도 회사 동료 3명에게 부탁해서 전화했고 친정 가족들도 모두 동원해서 예약신청을 했다고 하네요.

 

오전 10시에 상담 예약이 시작되면 보통 10시 30분 이전에 그 분기의 접수는 마감된다고 합니다.

 

3개월치 예약을 30분 안에 다 잡아버리는 셈입니다.

 

오은영지능개발연구소 예약 후기

오전 10시에 예약신청이 시작되고 친구 중 한 명이 다행스럽게도 10시 15분쯤 연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한사람당 200통이 넘게 전화를 걸어서 겨우 신청했다더군요.

 

맘카페에는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의 글이 올라오고 다들 부러워하는 분위기라고 하니 얼마나 상담을 받고싶은 부모님들이 많은지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1월에 4~6월 상담을 예약했으니 3개월을 그렇게 기다렸고 초기 상담날이 되어 오은영 박사님은 아이와 10~15분정도 1:1면담을 먼저 가진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관찰이 끝나면 다음에는 부모님 상담으로 이어지며 부모님이 알고있는 아이의 모습과 오은영 박사님이 아이를 관찰한 것을 서로 퍼즐처럼 맞춰보면서 한 장의 그림처럼 보여주신다는 비유를 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에 대해 알고있는 부분은 한 단면이기 때문에 더 넓은 그림으로 아이의 상태를 표현해주신다는 것 같았습니다.

 

오은영 박사 상담비 81만원

해당 트위터에는 다른 센터를 여기저기 돌면서 상담을 받아봤지만 차도가 없어서 생업을 포기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오은영 박사와의 첫번째 상담을 받았던 90분 81만원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81만원이었다는 표현으로 트윗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예약이 분기별로 다 마감되고 신청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트위터에 오은영 박사 상담비 관련해서 글이 올라오자 커뮤니티에는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글과 한 가정을 구해줬는데 너무 싸다는 글로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들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댓글이 많았고 비싸다는 부정적인 의견들은 아주 소수였는데요.

 

상담내용이 어차피 뻔한 이야기들이고 다른 정신과 의사들이 늘 하던 소리만 늘어놓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셀럽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같다는 의견과 톱티어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다 명쾌한 해결책을 내려줄거라는 순진한 생각은 하면 안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케바케라는 겁니다.

 

그리고 준비가 안 된 부모가 상담을 들어도 결국은 큰효과없이 흐지부지될거란 말도 있었습니다.

 

정신과의사가 신도 아니고 90분만에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지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막말도 있었네요.

 

결국은 부모님의 노력이 바뀌지 않으면 돈을 내고 상담을 받아도 별 효과는 없을 수 있다는 의견 같았습니다.

 

가격이 싸다는 의견들

한 아이의 일생과 가정의 행복이 걸린 일인데 81만원이면 헐값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 문제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렴하다고 어설픈 상담을 받으러 여기저기 다니며 돈 쓰고 시간 빼앗기는 것보다는 확실히 업계 탑인 박사님께 예약을 신청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법률상담만 받아도 돈이 엄청 깨지는데 저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은영 박사 상담비 관련해서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비싸면 신청 안하면 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