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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희망회복자금.kr 소상공인 신청

아직도 제대로 된 공지가 안올라오고 있네요.

희망회복자금.kr 사이트라든지 일반업종과 경영위기업종에 대한 구분이라든지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하는데 예산편성이 아직 덜 된 이유로 계속 날짜만 미뤄지고 있습니다.

일단 지급은 8월 17일로 나왔고 금액은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입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은 지급대상자가 집합금지, 영업제한, 경영위기 업종까지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은 이해하지만 경영위기 업종이라고 해서 따로 코드분류를 해놓은 업종에게만 지급을 하겠다고 하니 논란이 되는 것입니다.

경영위기 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다른 일반 업종들도 매출하락을 겪은 업체들이 많은데 왜 그걸 경영위기 업종까지만 혜택을 주냐는 것입니다.

위기를 겪은 업종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단순히 110~130개 가량의 업종만 선별을 해서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4차에는 112개인가 그렇게 경영위기업종을 선별하여 지급하였고 이번에는 그보다 확대한 약 130개 업종을 선별한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 공개되진 않고 있습니다.

8월 17일에 신청하는데 아직까지도 공개가 안되는 건 너무 늦다고 생각합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

8월 17일이 되면 선별대상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안내문자가 발송됩니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안내문자를 통해서 계좌번호와 신청의사를 확인해준다고 하는데요.

연관검색에 희망회복자금.kr 이런 사이트 주소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금액은 방역조치와 매출규모에 따라서 다르게 책정되고 최대가 2천만원이지만 사실상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들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전국에 대략 3천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연매출이 4억원 이상일때 받을 수 있는데 그 정도로 매출이 큰 업체는 유흥업소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일반 소상공인들은 끽해야 50~400만원 사이를 받게 된다는 것인데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많습니다.

 

다른 지원금은 어떤게 있을까?

소상공인들만 챙겨받는게 아닌 일반 국민들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이번에는 있습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고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저도 일반업종이라 희망회복자금은 포기했고 국민지원금이나 받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며 다른 지원금은 다 접수날짜가 나왔지만 국민지원금은 아직 지급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급 대상이 국민 88%로만 정해져있는 상태입니다.

이번달 중순에 세부적인 시행계획이 발표된다고 나왔고 현금으로 지급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받았던 긴급재난지원금과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 상품권 중 하나로 선택해서 받게 됩니다.

사용은 동네마트나 식당, 편의점, 주유소, 음식점, 전통시장, 카페, 빵집, 미용실, 약국, 병원, 서점, 문구점, 안경점, 어린이집, 학원, 유치원 등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몰, 복권방, 노래방, 대형전자 판매점 등등에선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세금이나 보험료, 교통비, 통신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배달어플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현장에서 만나 결제하는 방법으론 사용이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직영점일 경우 사용자가 해당 직영점 소재지에 거주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저소득층을 위한 1인당 10만원 지원금이 있고 임대료 대출 및 손실보상법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도 예산에 있는데 이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캐시백 사업은 너무 난해한 점이 많아서 그닥 기대하진 않고 있습니다.

희망회복자금.kr 이 일반업종까지 모두 확대되면 좋겠지만 거의 그럴 가능성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원금도 좋지만 일단 1~2천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대출이라도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계좌가 순식간에 녹아버렸고 생활비도 부족한 상황이라서 올 추석은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